▲ 우리술의 대표 막걸리인 가평잣 생 막걸리는 국내산 쌀과 가평 특산물 잣을 사용해 만든 술로 연간 180만병이 판매되고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 2005년부터 캔 막걸리 일본 수출
- 농식품 수출진흥 공로 ''국무총리표창''

100% 우리 쌀을 사용해 60여 가지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술(http://woorisool.kr/woori/ko/)’.

2005년부터는 캔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해 지난 달 20일 농식품 수출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우리술 막걸리는 김포 금쌀연구회를 통해 계약재배 한 쌀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막걸리 생산량의 30% 정도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나머지 70% 가량을 국내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CJ와 주문자상표부착(OEM)을 체결한 후 삿뽀로 맥주를 통해 일본에 캔 막걸리를 수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0년 12억 6000여 만원에 비해 4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전체 매출 77억원 중 절반이상을 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2000년도 초반까지 막걸리는 싸고 질 낮은 술이라는 일부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우리술은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막걸리가 일본과 국내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이 다소 해결됐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60여 가지 중에 우리술을 대표하는 막걸리는 가평잣 생막걸리로 국내산 쌀과 가평 특산물 잣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연간 180만병 정도가 판매될 만큼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가평잣 생막걸리는 살균을 통해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균이 막걸리 안에 살아있어 좀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하나의 주력제품은 주시락 시리즈 제품들로 천연 복분자 과즙이 함유된 주시락 복분자막걸리와 사과 과즙이 함유된 주시락 사과막걸리, 주시락 배막걸리 등이 있다.

주시락 제품은 2010년부터 막걸리의 대중화를 위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술 제품들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전국 기업형 슈퍼마켓,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판매매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박성기 우리술 대표이사는 막걸리를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술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박 대표는 “막걸리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좋을 만큼 영양과 맛이 우수한 술로 앞으로도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현재 몽골과 유럽의 여러 나라와도 수출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화를 위해선 안전하고 깨끗해야 하기 때문에 전 과정에 위생을 첫 번째로 여겨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노후된 시설 교체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돼 2013년에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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