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배추의 재고물량 소진이 늦어지면서 10일정도 늦게 출하된 노지봄배추의 올해 작황이 양호한데다 후작파종을 위해 산지출하가 급증해 지난 5월 말부터 가격이 폭락해 최저보장가격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가격 폭락으로 산지생산농가들이 밭을 갈아 엎는 현상이 발생하는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농림부는 봄배추가격안정을 위해 지난 5월31일부터 농협수매 4천2백6톤과 정부수매 4천90톤을 조기실시해 총 8천2백96톤의 봄배추를 수매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일 5톤트럭당 85만원까지 하락했던 가격이 지난달 하순부터는 1백80만원대에 거래돼 평년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됐다.
농림부관계자는 『정부수매이후 산지에서 출하조절이 이뤄지고 있으며, 충남등 중남부권과 경기도산의 출하가 대부분 종료된데다 이달부터는 준고냉지산이 본격적으로 출하돼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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