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은 신규로 선정된 62개 조합과 지난해 선정된 99개 조합중 추가로 지원되는 25개 조합을 대상으로 공동규격 출하선도금 등에 총 2875억원이 투입된다.
조합당 평균 지원규모는 34억3000만원으로 정부자금 2300억원, 중앙회자금 287억5000만원, 조합자금 287억5000만원이다.
이 자금은 정부자금의 경우 3%, 중앙회 자금은 5%로 지원되며, 농민들에게는 판매사업 여건에 따라 금리를 차등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사업대상 품목은 농안법상 도매시장 거래품목으로 돼 있는 청과부류, 축산부류, 임산물류, 화훼부류, 약용작물류가 포함되며, 양곡부류와 수산부류는 제외됐다.
또 과실류와 신선채소류의 경우 채소수급안정사업과 과실계약재배사업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단 이 경우 실적은 구분돼야 한다.
올해부터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을 벌이는 조합은 어느 조합이든 조합관내 생산품목 중 1개 품목 이상을 선정해 공동규격출하를 실시토록했다.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품목을 선정해 생산과 출하의 전과정을 조합 주도로 시행해야 한다.
또 인근조합과 연합사업을 실시해 사업의 광역화를 유도하고, 산지유통시설의 공동이용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화, 소포장화, 반가공, 예냉 및 저온유통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1개 조합 1품목이상 도매시장에 팔레트 출하를 실시토록 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에서 산지농협과 공판장의 하역비를 지원하고, 관련 장비와 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수 농협중앙회 유통활성화 팀장은 “산지에서 출하규격을 표준화시키지 못하면 시장의 신뢰를 받는다는 건 기대할 수 없다”며 “올해 사업에서는 각 조합에서 공동규격출하와 팔레트 출하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농협은 △경기도 안성연합(고삼), 양평양동, 경기충청난, 개성인삼, 파주북파주 △강원도 화천화천, 평창진부, 화천간동, 원주문막, 강릉강릉, △충청북도 음성맹동, 옥천옥천, 충주충주 △충청남도 연기조치원, 당진송악, 서산부석, 천안성환, 공주정안, 아산원예, 천안입장, 서산원예 △전라북도 진안부귀, 고창대산, 김제백산, 김제백구, 남원남원 △전라남도 담양담양, 순천순천, 서남부채소, 함평엄다, 나주노안, 신안비금, 해남화원, 장흥유치, 무안무안, 무안운남, 고흥흥양 △경상북도 청송진보, 예천예천, 청송청송, 포항기계, 성주참외, 성주성주, 김천조마, 청도매전, 문경문경, 김천남면, 고령동고령, 청송남청송, 경산경산 △경상남도 산청산청,고성고성, 창원대산, 하동횡천, 함양함양, 남해서면, 김해대동, 밀양삼량진, 밀양부북, 남해동남해 △부산 부산강동 등 62개 조합이다. 최상희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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