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참예우 명품관 회의실에서 12개 한우공동브랜드 대표 및 지역본부·안심축산분사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공동브랜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한우 공동브랜드는 농협이 한우농가 조직화와 생산관리를 통해 우수한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판매토록 도단위로 광역화해 중점 육성한 브랜드로 총 63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형유통업체·계통매장·직영점 등을 통해 4만7000마리를 출하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올해 한우공동브랜드 사업현황 및 안심한우 출하 활성화방안 등 중앙회의 지도방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비지 동향 및 유통업체 거래활성화 방안에 대한 장동건 현대백화점 바이어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용훈 농협 축산유통부 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미 FTA 등 수입개방 위기 속에서 농협이 축산물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차별화된 고급육 브랜드 판매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중앙회도 공동브랜드가 지역 대표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