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최적화 된 농어촌 생활형 주택 표준설계도 8종이 개발돼 농어촌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주자 기호·특색 가미…라이프스타일 최적화된 생활공간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어촌 주거수요에 적합하고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농어촌 생활형주택 표준설계도 8종을 개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설계도는 8종으로 본채 전용 면적이 85㎡이내인 ‘농어촌 생활형주택’으로 개발했으며 농어촌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생활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거주자 기호와 지역 특색이 가미된 형태와 재료를 사용하고 난방에너지 절감은 물론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진에 취약한 단층주거건물의 약점을 보완하는 등 안전을 고려했다.

또 가족구성원의 변화와 다양한 생활방식 변화 추세에 맞춰 계절에 따라 실내구성과 난방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형별 특성화를 추구했다.

이번 설계도는 농어촌 주민, 귀농·귀촌인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배부하고 안내서는 전국의 읍·면·동 자치센터와 농협 등 6000여 곳에 배부된다. 또한 기존에 개발한 주택유형과 함께 웰촌포탈사이트(www.welchon.com)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설계도는 한국의 전통마을과 역사도시를 연구해 온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의 연구를 기초로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한 건축가 안우성(종합건축사무소 온고당)씨가 설계했다.

이득섭 지역개발과 과장은 “표준설계도를 활용하면 가구당 설계비용을 최대 625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어촌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관형성과 전통문화 보존 등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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