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의 상품(上品)수박만 제값 받는다.」
최근 이상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수박의 지역별 출하시기가 무너진데다 전북 고창지역농가들마저 노지재배에서 하우스재배로 전환, 출하시기가 7월초로 앞당겨 수박값이 바닥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전문가들은 수박생산농가들은 색택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꼭지가 잘 보전된 상품위주로 출하해야 수지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상·하품간 가격차가 크게 벌어져 하품의 경우 운임료, 하역비등 부대비용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꼭지관리는 소비자의 구매에 결정적 요건으로 고온현상이 계속되면 대형화물차보다 소형차로 운반해 꼭지의 손실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시장관계자들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경북 구미·선산산이 출하될 시기이지만 영동 음성산(대소, 맹동)까지 출하되는등 출하시기가 몰리고 있고 이달초부터 고창산까지 시장에 반입될 전망이어서 7월말까지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중앙청과(주) 이영신 부장은 『하우스산 출하와 장마가 끝나는 7월말이나 8월초에나 시세반등이 예상된다』면서 『당분간 상품위주로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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