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유명음식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지원장 이낙휘)은 중국산 배추김치 약 20톤(시가 2491만 9000원 상당)을 구입,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판매한 유명음식점 A업소를 입건 수사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위 업주는 소비자가 국산 배추김치와 중국산 배추김치를 쉽게 식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으며 중국산 배추김치를 구입하면서 거래처에 부탁해 국산 배추김치로 구입한 것처럼 거짓으로 거래명세표를 발급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단속원에게는 국산 배추김치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 왔으며 위반 행위가 적발되자 올해부터 구입?사용했다며 거래 물량을 축소하려는 치밀함도 보였다.

강원농관원 관계자는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연중 지속적인 단속은 물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소비품목(축산물, 쌀, 배추김치, 고춧가루 등)에 대해서는 연중 지도·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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