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이 세미니스가 한국인 경영진을 임명하고, 아시아본부를 한국에 둔데에는 한국을 아시아 종자시장의 메카로 운영, 한국의 연구개발분야와 세미니스의 유통채널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세미니스의 알레잔드로 로드리게즈 그라우 사장은 지난달 말 입국해 경기도청을 방문, 임창렬 경기도지사 및 관계자를 만나 R&D센터와 품질관리센터 설립과 관련된 투자상담을 했다.
세미니스가 오는 2001년까지 투자하는 규모는 총 1백25억원으로
우량 종자 개발 및 품질관리센터 설립 등 연구관련 시설을 확충토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센터 설립에 35억원을 투자, 총 1만평 규모로 초우량종자 개발에 필요한 생리·병리학적 최첨단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투자지역은 경기도 오산지역이다. 종합적인 종자품질관리와 생산관리시설을 위한 Q/A센터는 총 90억원 규모로 경기도와 충청도에 설립부지를 모색하고 있다.
세미니스 관계자는 『이같은 제반시설을 기반으로 첨단육종기법, 생명공학기술을 도입, 초우량종자 개발은 물론 종자처리기술의 신속한 유입으로 고품질 종자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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