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럭 > 참돔 > 도다리 順…취식빈도는 감소
- KMI, 활어소비 실태와 인식도 조사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어회는 광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최근 실시한 ‘활어소비 실태와 인식도 조사’ 에 따르면 응답자의 37.4%가 광어를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그 뒤를 이어 우럭 26.9%, 참돔 9.7%, 도다리 5.2%, 오징어 4.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어종별 선호도와 비슷한 순으로 소비자들의 선호하는 활어회와 어종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활어회 취식빈도는 지난해에 이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회 이상 또는 월 2~3회, 월 1회 이상 활어회를 취식한다는 답변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연간 1~4회에 걸쳐 활어회를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증가, 소비자들의 활어회 취식빈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활어회 취식빈도의 감소와 함께 활어회 취식장소 또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어회 취식장소로는 기존 조사와 마찬가지로 소비지의 대규모나 소규모 횟집이 주류를 이뤘지만 도·소매시장은 소폭 감소, 바닷가 횟집은 소폭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다.

실제로 도·소매시장내 횟집 이용은 2011년 11.7%에서 2012년 10.6%로 하락한데 이어 올해는 9.1%까지 하락한 반면 바닷가 횟집은 2011년 12.7%에서 2012년 13.7%, 올해는 14.6%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KMI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한 소득과 여가생활의 증가에서 기인 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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