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소비촉진·안전성 홍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국 특산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맛보고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6~1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를 열어 특산 수산물 시식행사와 수산물 할인 판매, 체험 행사 등을 열었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윤명희 의원(새누리, 비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문충실 동작구청장 등 정관계인사와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박재영 한국수산회장,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장 등 수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부스에 마련된 각종 수산물 무료시식행사와 먹거리 장터를 돌며 수산물 소비촉진과 안전성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유출로 인한 소비위축에 대응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성수기에 발맞춰 수산물 소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5개 수협 회원조합은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새우젓, 멸치액젓을 비롯해 토막갈치, 피조개, 굴비, 재래돌김 등 지역 특산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굴, 오징어, 도루묵, 삼치 등을 원가 이하로 판매해 수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깜짝경매, 활어 맨손잡기, 도전 수산물 골든벨, 수산물 알아맞추기 등의 체험행사와 즉석 현장 노래방, 라디오 공개방송,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열려 수산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시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최규성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 원전 오염수 유출문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우리 어민들과 수산물 유통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가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성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많이 섭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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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는 수산물 시식·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도 병행해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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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국회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기념 퍼포먼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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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국회 농해수위원장(우측 두번째)과 윤진숙 해수부 장관(사진 우측 세번째) 등 참여 내빈들이 부스에 있는 굴비를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