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에 해삼 전용 어초를 만들고 해삼 씨뿌리는 법을 개선해 해삼생존율을 높인 충남 태안군 강학순 씨가 선정됐다.

또 다슬기 진액추출 신기술을 개발한 경남 하동군의 추호진씨가 우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근해자망 양망장치를 개선하고 어로용 회수장치를 개발한 제주시 이전재 씨가 장려 수산신지식인으로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수산신지식인학술대회에서 이들을 포함한 10명을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하고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했다.

해수부는 신지식인들의 사업장을 수산계 고교와 한국농수산대학, 어업인 등의 현장실습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지식인을 강사나 후견인으로 초빙해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등 수산업 경쟁력강화에 활용키로 했다.

박승준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수산 신지식인들이 우리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의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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