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지난 21~2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2013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수산무역협회,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23개국, 326개사가 736개의 부스로 참여,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국내 수산업계가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서남아시아 등 태평양연안과 거리가 먼 국가들의 참가가 크게 늘었으며 세네갈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22개국 78개사가 참여해 세계 5대 수산무역전문박람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것이 부산시의 평가다.
이번 전시회는 수산업과 관련된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주제별·테마별로 구성해 참관객이 보다 쉽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나서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홍보관도 운영했다.
엑스포와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도 개최됐다.
지난 21일에는 수산물 수출상담회와 수산정책포럼, 신지식인연합회 학술대회, 해외 바이어 현장견학이 이뤄졌으며 22일에는 수산과학총연합회의 국제학술대회, 양식기술워크숍, 광역시·도 수산행정협의회, 수산물 소비촉진 및 수출입대응전략 세미나가 열려 수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
또 행사기간 동안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에서 어묵요리 경연대회 및 체험행사를 열어 어묵의 조리법을 알리고 참관객들이 직접 어묵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형선망수협은 고등어회와 고등어를 이용한 고버거 시식행사를 열어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