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리서치 컨설팅회사인 트랜스패어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19년이면 세계 양식업 시장이 19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식업 시장은 1350억달러에 이르며 향후 연평균 성장률이 5.1%에 달해 2019년 19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생산량은 지난해 6695만톤에서 연평균 2.3% 가량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15년 경이면 수산물 소비량 중 양식수산물의 비중이 포획수산물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기준 양식수산물 생산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담수 양식은 향후에도 가장 빠른 성장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해수양식은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4% 가량 될 것으로 예측됐다.
어종별로는 잉어(Carp)가 최대 양식어종으로 2012년 기준 35% 가량을 차지했으며 이는 환경조건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서식이 가능한 잉어의 생존성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홍합이나 조개류 등 연체동물류는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6%를 기록, 향후 수년간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인건비가 싸고 자원능력이 뛰어난 중국이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트랜스패어런시 마켓 리서치에서 “이처럼 수산물 양식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수산물 개체수는 감소하는데 비해 수산물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소비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양식환경악화와 기술력 부족 등은 수산업계가 넘어야 할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