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공감대 ‘안전먹거리’ 초점, 유기농·친환경 ‘착한 선물세트’ 선봬

설을 맞아 생활협동조합은 ‘건강 먹거리’에 초점을 맞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생협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설 선물 또한 몸에 좋은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건강 먹거리’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소비자 부담을 줄이면서 받는 이의 건강까지 생각한 친환경 과일세트, 건강기능식품, 토종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쿱생협은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저가·실속형 명절선물세트 110여종,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생활용품과 더불어 공정무역 물품 등 ‘착한소비’를 장려하는 설 선물세트를 기획·구성했다.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저농약인증 사과 세트(5kg)는 4만1300원, 배 세트(7.5kg)는 4만 6000원, 제주에서 계약재배로 키운 유기농 한라봉세트(3kg)는 4만원에 선보인다.

사과와 배를 혼합으로 구성한 사과배혼합세트(12개)는 설 명절 차례 상에 오르는 대표적 과일 두 가지를 한데 담은 실속형 기획 상품으로 5만75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500~600m의 가파른 지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고종시 곶감으로 만든 반건시곶감(1.1kg)은 6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설 명절 선물로 사랑받는 커피선물세트는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들여 온 공정무역커피로 구성, 2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아이쿱생협에서 철저한 계약재배로 키워낸 친환경 농산물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건강먹거리를 이번 설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살림생협은 설을 맞아 저렴한 가격으로 받는 이의 건강, 농업과 자연환경까지 고려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살림 생협의 이번 설 선물은 화학첨가제 없이 건강한 재료로 만든 1만 원대의 양갱선물모음부터 15만원 대의 홍삼농축액모음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들을 준비했다.

60일간 숙성시킨 유기농 흑마늘을 꿀과 섞어 만든 떠먹는 흑마늘 모음은 2만9000원, 엄격하게 계약 재배된 삼을 2번 찌고 말린 홍삼으로 만든 홍삼농축액 1병(100g)은 8만원에 출시됐다.

흙살림은 이번 설을 맞아 토종종자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홍보를 위해 토종농산물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준비했다. 흙살림은 유기농 보급을 위해 흙살림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보리로 만든 보리차, 토종찹쌀로 만든 쌀강정 등이 포함된 토종잡곡세트를 2만5000~5만원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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