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토마토 재배도 GAP(우수농산물인증)제도를 적용, 생산하는 것이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토마토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농업인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쉬운 GAP 실천방법을 육묘·정식묘, 재배, 수확 및 수확후처리 단계로 나눈 실천 매뉴얼 ‘토마토 GAP 생산가이드’를 발간하고 토마토 농가에 배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매뉴얼에 따르면 육묘 및 정식묘 단계부터 재배환경인 토양과 수질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며 토마토에 등록된 농약만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비료는 비료공정규격에 적합한 것을 사용하고 주요 작업내용을 일지에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및 수확후 위생관리 요령으로는 토마토 과실과 직접 닿는 수확용기, 수확장갑 등을 세척해 사용하고 선별기, 포장작업대도 작업을 마친후에는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김원일 농진청 유해생물팀 연구사는 “현재 토마토 GAP 인증 농가는 전체 토마토 농가 중 2%대로 낮은 편이다”며 “이번에 소개된 GAP 가이드로 농업인이 GAP 인증에 필요한 사항과 세부인증절차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GAP 인증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기자명 이남종
- 입력 2014.03.06 10:00
- 수정 2015.06.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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