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와 한국에서 배합해 판매하는 한국내 동물약품 시장상황에서 원료부터 생산까지 100% 메이드인 코리아 (made in korea) 인 동물약품이 있다.

LG생명과학이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한 엑센트(국내 센큐어로 출시)는 LG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항생제 제조용 핵심 중간체 ‘다마(DAMA)’를 이용한 것으로 순수 국산 동물약품이다. LG생명과학 동물약품 사업부를 씨티씨바이오가 2007년 인수하면서 제조 및 국내, 해외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현재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 중이며, 국내 동물약품 중 중국 허가를 취득하고 수출중인 제품은 단 하나, 이 제품뿐이다.

김선경 씨티씨바이오 제품담당 PM은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허가를 재갱신하는 기간만도 4년이 넘게 걸렸으며, 그 기간동안 기약없는 싸움을 계속적으로 진행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국내 순수 기술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부심 하나로 중국 수출 자격을 2013년에 마침내 획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센큐어’<사진>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가 1년동안 조사한 소 호흡기질병원인균에 대한 각종 약제의 감수성 비교시험 결과 독보적인 항균력이 인정됐다. 특히 센큐어의 주 성분인 세프티오퍼는 소와 돼지, 닭, 개 등에서 분리한 264개 균주의 각종 병원성 세균에 의한 전신감염이나 소화기감염 및 유방염 등에서 타제제에 비해 300~40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센큐어는 특히 소의 폐렴 및 수송열 등 각종 호흡기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부제병, 송아지설사 및 각종 세균성 감염에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장점도 있다. 또 돼지의 각종 호흡기질병 치료뿐 아니라 소화기질병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이 제품의 독보적인 장점은 탁월한 항균력과 치료효과는 물론 치료 후 우유나 식육조직에 약제 잔류시간이 우유는 12시간, 돼지는 1일이기 때문에 타항생제 대비 휴약기간이 매우 짧은 항생제이다.

센큐어는 그 동안 낙농, 양돈, 양계 농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엑센트’의 그 기술 그대로 ‘센큐어’라는 이름으로 출시, 이번달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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