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감동, 품질제일, 가치향상이란 경영방침아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환기송풍기의 성능과 품질만큼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확신합니다.”
환경 친화적 환기 송풍기 개발로 국내 송풍기 업계를 리드하며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계철 (주)팬직 대표는 “축산업에서 환기송풍기의 경우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팬직 환기송풍기는 외국제품과 비교해 품질이나 가격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팬직은 중국, 동남아, 중동, 남미 등에 환기송풍기를 수출, 지난 2005년에는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 양계분야 점유율 30% 예상
김 대표는 특히 계사에 사용되는 팬의 경우 농가에서 외국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라고 우려하며 이를 반드시 국산화하겠다는 고집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외국제품과 비교해 가격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양계장 전용 대형 고압 팬을 개발, 상용화했으며 현재는 ‘양계 토탈 환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제품의 인지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외국제품에 대한 농가 선호도가 높아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며 “외국제품과 견줘 손색이 없는 우수한 국산 제품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농가에서 잘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양계분야에서 팬직 팬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예상한다”면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토대로 머지않아 유로팬 등 외국제품을 따라잡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자사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김 대표는 농가에서 국산제품과 외국제품을 면밀히 비교해보고 국산제품이 좋으면 많이 써줘야 기업도 살고, 농가도 산다고 강조하며 이는 국익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팬직 기술의 핵, 부설연구소와 고객감동 AS
김 대표의 품질제일 경영은 팬직의 심장과 같은 부설연구소에서 비롯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는 팬직 모든 제품의 개발부터 설계, 성능검사와 평가까지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부설연구소를 통해 발명특허, 국제특허, 실용실안, 상표, 서비스 표 등록 등 수백 건을 취득했으며 전 제품 전기안전인증을 획득했다”며 “또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 연구, 품질 균일화를 위한 생산 표준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고객감동 실천을 위해 AS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AS센터를 운영하며 AS전담팀을 가동, 24시간 내 해결을 원칙으로 고객만족을 높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감동 AS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소비자의 불만제로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노력으로 AS만큼은 업계 최고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 맨파워 강화, 수출확대 기반 다져
제품의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시장 확장과 함께 중국, 동남아, 중동, 남미 등에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김 대표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맨파워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처럼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각 나라의 문화 등을 잘 알아야 한다”며 “이에 수출담당팀을 운영, 정보수집은 물론 현지에 보내 그 나라의 문화 등을 습득하게 하는 등 맨파워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팬직은 독일 수출을 처음 진행 중이며 올해는 10%이상 수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그는 “수출분야 맨파워 강화를 통해 자사제품의 전 세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기분야에서 세계적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