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말 기준 2억5081만달러…전년대비 17% 감소
- 한국원양산업 협회

상반기 원양어업의 생산량과 수출량은 모두 늘었지만 수출금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원양수산물 생산량은 전년 동기 29만7143톤 대비 24% 가량 늘어난 36만9083톤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수출량도 12만7009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7%가량 늘었다.

반면 원양수산물 수출금액은 6월 말 기준 2억5081만6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3억153만7000달러에 비해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원양선망어업(참치)은 12만3869톤을 어획해 전년대비 0.5% 증가했으며 원양연승어업(참치)도 1만9236톤을 어획해 전년대비 5% 늘었다.

원양채낚기어업(오징어)은 주 조업어장인 포클랜드 수역의 어장 호조에 힘입어 10만 8061톤을 어획,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537톤에 비해 102% 늘었으며 해외트롤어업은 11만282톤을 어획해 전년동기 대비 16% 늘었다.

어종별 수출현황은 횟감용 참치의 경우 9672톤, 8295만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수출물량이 15%줄었으나 수출금액은 횟감용 참치 가격상승영향으로 8% 가량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저서어류는 6월 말 기준 2만1371톤, 4408만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수출물량은 38%, 수출금액이 36%줄었고 오징어는 1만2737톤, 1942만2000달러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수출물량이 91% 늘었으며 수출금액은 43% 증가했다.

통조림용 참치는 7만7220톤, 9696만8000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량이 12% 늘었으나 참치통조림 원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금액은 29%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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