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다수확을 자랑하는 아시아종묘 신품종 ‘점핑’이 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 영양, 청송 등 고추주산지 농가들에 따르면 올 여름 지속된 가뭄 등으로 영남지역과 충청지역의 작황부진으로 평년에 비해 전체 고추 생산량 감소가 예상돼 농가들이 어느 때보다 수확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가들의 이 같은 다수확 품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은 종묘사들은 전 인력을 동원해 전국의 자사 고추 수확 현장을 순회하며 작황 조사와 품평회를 병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의 전 영업점 지점장과 생명공학육종연구소의 고추육종연구원이 함께 재배 현장을 찾아 품평회를 개최, 자사 제품에 대한 농가의 반응을 살폈다.
특히 아시아종묘가 최근 출시한 건고추 품종 ‘점핑’은 병해충 발생이 없는데다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지난 18일 경북청송에서 열린 ‘점핑’ 품평회에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농가가 참여, 다수확 품종인 ‘점핑’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0년동안 고추를 재배해 온 허영준 씨는 “‘점핑’은 과가 크고 곡과가 적은데다 수량성이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아직 결과를 나오지 않은 건고추 품질만 좋다면 농가들이 찾던 최고의 건고추 품종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류장상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박사는 “‘점핑’은 내병성을 강화하고 매운맛을 보강한 대과종 품종으로 수량성이나 품질면에서 최고 수준”이라며 “머지않아 ‘점핑’은 아시아종묘의 건고추 대표 품종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고추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기자명 신재호
- 입력 2014.08.26 10:00
- 수정 2015.06.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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