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봄과 가을 일교차가 커지면서 노균병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균병은 온도가 20도 내외로 습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지면 많이 발생한다.

포도와 같은 과일부터 오이와 멜론, 배추, 양배추, 무, 시금치, 파, 양파, 쑥갓, 참외 등 채소와 장미에 이르기까지 노균병이 발생하는 품목은 한 두 품목이 아니다.

일부 농업기술원은 노균병 천연방제제 개발을 위해 업체와 업무협약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병해 잎맥에 한정된 각반상의 담황색 반점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는 뒷면에 흰색 또는 회색의 곰팡이를 만든다. 오래된 병반은 갈색이 된다. 이 외에도 월동한 파의 병반이나 옥수수 노균병과 같이 식물 전체가 황록색으로 돼 기형이 되기도 한다. 노균병균은 순기생균으로 현재까지는 인공배양이 되지 않는다. 방제에는 저항성 품종이용, 병든 식물제거, 약제 살포가 주로 행해진다.

장미의 경우에는 잎이 다 떨어져 상품성이 하락하고 다음 작기의 꽃 생산도 어려워진다.

채소류의 어린모종에도 발병해 적기 방제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작물의 생육을 저하하고 품위를 하락시킨다.

올 봄에는 평년 30%대에 머물렀던 노균병 발생률이 60%까지 상승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고 있는 비와 흐린 날씨로 시설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지역에서는 노균병 발생률이 평년보다 30%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이후에도 다양한 농작물에 노균병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위해 각 사의 주력제품을 소개한다.

# 경농 (www.knco.co.kr) 미리카트 액상수화제

미리카트’는 채소, 과수의 역병, 노균병 전문 방제약제로 탁월한 방제효과는 물론 강력한 내우성을 바탕으로 긴 약효지속성을 발휘한다. 병원균의 포자형성 억제작용이 강력해 2차 감염방지나 균사신장 저해작용에 의한 치료효과도 우수하다. 특히 병해에 대한 저항성이 없어 내성이 생긴 작물 병해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 농협케미컬 (www.nhchemical.com) 커튼 입상수화제

커튼’ 입상수화제는 뛰어난 예방효과를 가진 아미설브롬과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진 사이목사닐의 혼합제로서 난균류에 의한 노균병, 역병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내우성이 우수하고 약효지속효과가 길어 오랫동안 병균의 감염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며 병원균 생활상의 모든 단계에서 저해효과가 있다.

# 동방아그로 (www.dongbangagro.co.kr) 캐스팅 액상수화제

캐스팅 액상수화제는 스트로빌루린계인 피라클로스트로빈과 시나믹에시드계인 디메쏘모로프의 혼합제로 역병, 노균병, 탄저병등 원예작물의 주요병해에 뛰어난 약효를 나타낸다. 또한 포자형성, 포자발아, 부착기형성, 균사침입 등을 저해 및 단백질 합성 저해작용으로 세포벽 형성을 저해한다. 기존 병원균 및 저항성을 갖는 병원균에도 안정적인 약효를 발휘한다.

# 동부팜한농 (www.agriculture.co.kr) 원프로 액상수화제

원프로 액상수화제는 동부팜한농이 올해 새롭게 내놓은 노균병·역병 전문약으로 보호 및 초기감염 억제, 2차 확산 방지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저항성 발생 우려가 매우 낮고 사용이 간편하며 약흔 우려도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원프로는 노균병과 역병의 병원균 생활사 전반에 작용해 안정적으로 약효를 나타낸다.

# 신젠타 (www. syngenta.co.kr) 래버스 액상수화제

래버스 액상수화제는 농작물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부착, 엽면에 스며들어 오랫동안 보호효과를 나타낸다. 1시간 강우에도 내우성이 뛰어나 장마철에서도 노균병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켜 수량과 품질이 향상된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효과로 종합방제 활용 폭이 넓다.

# 한국삼공 (www.30agro.re.kr) 명작 액상수화제

명작 액상수화제는 살포직후 신속히 잎 표면의 큐티클층을 뚫고 침투해 큐티클층 하단부에 고르게 자리를 잡는다. 이후 병원균의 감염에 필요한 다습조건이 조장되면 약제가 큐티클층 위로 서서히 용출되고 잎 위의 수분에 약제가 스며들어 병원균을 사멸시킨다. 이 효과로 강한 내우성과 오랜 지속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