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주변 훼손지에 대대적인 식생복원작업이 실시된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최근 등산객에 의해 훼손된 한라산 정상부 등 관목림대에 대한 생태복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업연구원은 한라산 천연식생에 대한 보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복원식재를 이 지역 자생종으로 하며, 한라산국립공원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박문한 제주임업시험장장은 “이번 훼손지 복원을 위해 1999년부터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복원작업에는 구상나무, 산수국 등 7종 3만본을 현지에 식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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