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류, 광어 ''강보합'' 하반기 수요증가로 가격상승
- 패류 굴 ''보합'' 전복 ''약보합''
- 해조류 미역 ''강보합''
올해 양식수산물 가격은 품목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패류 가격은 전년대비 보합 내지 약보합세, 양식어류 중 광어 평균가격은 강보합세, 우럭가격은 전년대비 평균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조류도 김이 약세 내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미역은 보합세 내지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上-수산업 부문별 전망
下-양식어업 품종별 전망
# 어류, 광어 ‘강보합’ 우럭 ‘약보합’
양식어류는 광어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우럭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어는 현재까지 500g 이상 크기의 양성물량이 지난해 및 최근 5년보다 많은 상황으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 출하가능물량이 적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올해 평균가격은 지난해 kg당 8900원보다 오른 kg당 1만500~1만15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재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우럭은 1분기까지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2분기부터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우럭은 수요 증가로 상승세로 돌아서겠지만 연평균가격은 전년대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패류, 굴 ‘보합’ 전복 ‘약보합’
양식패류 중 굴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복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산 굴 생산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만3000여톤 수준으로 굴은 2015년 어기 중반까지는 전년대비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어기후반부에는 전년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돼 2015년산 굴 산지가격은 평균 kg당 6400~6700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전복은 연간 출하량이 전년대비 6.3% 가량 증가한 1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 활전복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소폭하락한 10미 1kg당 4만9000~5만2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소비량은 전년대비 5.7% 가량 늘어난 995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해조류, 김 ‘약보합’ 미역 ‘강보합’
해조류 가격은 김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미역은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물김 산지가격은 지난해 10~12월 생산부진으로 평년대비 높게 형성됐으나 올해부터는 김 생산량이 전년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 물김 산지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김 생산량은 전년대비 늘어나겠지만 어기초 생산부진으로 가공에 차질을 빚었던 가공업체들의 물김 수요가 이달 이후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고품질 물김생산량이 많지 않은 터라 전체적인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하진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미역은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은 전년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른 실미역 도매가격은 2015년산 미역 작황이 크게 회복되지 못함에 따라 평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역 재고 역시 많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