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추진단 현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방제방안 및 연구 추진방향 등에 대해 경남 거제와 김해지역 2곳에서 현장토론을 실시한다.
이날 참석자는 방제전략 및 기술, 생리생태, 피해목 활용, 피해지 복구, 생태경제영향평가 등 7개 분야 전문가들을 포함해 50여명이다.
정영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구축하고 품질을 높여 2∼3년간 지속적으로 고품질 방제를 실시하면 우리 금수강산의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추진단은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병해충, 생태, 산림복원, 시업, 경제, 목재가공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연구추진단은 각 분야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 연구로 방제 전략을 수립해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 정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뿐만 아니라 피해목 벌채, 피해지 복구, 피해목 활용 방안 등 관련 분야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 대한 생태·경제 영향 평가 분야를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연구추진단도 발족할 계획이다.
- 기자명 최은서
- 입력 2015.02.03 10:00
- 수정 2015.06.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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