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 경북도농기원, 협약체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지난달 24일 경북도원이 개발한 기술의 거래 및 중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실용화재단은 기술마케팅은 물론, 계약관리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일련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지방농촌진흥기관은 실용화재단과 기술거래 중개 협약이 체결되지 않아 건별로 수시로 기술거래·중개 요청을 해왔고, 실용화재단은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요청을 받은 때부터 기술이전에 관한 기관 간 협의와 이 후의 절차를 밟아 왔기 때문에 개발된 기술의 신속한 민간 이전에 한계를 갖고 있었다. 또한 지방농촌진흥기관은 관련예산 확보도 쉽지 않아 기술이전 이후 사후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용화재단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지방농촌진흥기관 기술거래·중개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경북도원을 시작으로 타 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까지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번 협약은 △중개수수료 △기술구매자 발굴 및 기술료 협상 △계약서 작성 △기술이전업체 사후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용화재단은 경북도원이 화장품 소재 분야에 대한 기술력이 강한 만큼, 관련 특허를 전략적인 타켓마케팅으로 연구개발성과가 산업현장에 신속하게 실용화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옥 실용화재단 창조기술경영본부장은 “이번 경북도원과의 협약이 모태가 돼 모든 지방농촌진흥기관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거래·중개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해 업무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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