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농가 네트워크 구축 · 기초DB수집
-신젠타, ''착한성장계획 미디어'' 간담회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신젠타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착한성장계획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젠타는 지난해부터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지속가능한 식량을 공급코자 작물 효율성 달성, 더 많은 농경지 복원, 생물다양성 번성 기여, 소규모 농가지원, 안전사용 교육 지원, 공정한 노동조건 확보를 골자로 한 착한성장계획을 운영하고 있다.

신젠타는 지난 15일 다보 피스크 최고 운영책임자(COO)와 티나로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토시아키 시노하라 동북아시아 지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성장계획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착한성장 계획성과로는 전 세계 3598개 농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작물 효율성 달성을 위한 기초 데이터 수집을 완료했으며 더 많은 농경지를 복원하고자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에 따른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80만ha 토지에 영향을 줬다. 이는 2020년 목표의 약 8%에 해당한다.

또한 생물다양성 번성에 기여코자 농경지 유휴 공간 서식지 마련에 중점을 둬 70만ha 농경지에 생물다양성이 향상됐다. 신젠타는 2020년 500만ha 서식지 확보를 토대로 생물다양성 향상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1530만명의 농업인에게 신젠타 제품을 간접적으로 지원했다.

더불어 470만명에게 작물보호제 등의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또 이 중 소규모 농가는 74%를 달했다.

공정한 노동조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신젠타 5만 종자공급 농가의 절반 이상에 적용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화분매개곤충의 개체 수를 늘리고자 안동대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사과 과원 주변에 화단을 조성했다.

이 결과 비 참여 농가 대비 벌목, 쌍시목, 나비목, 딱정벌레목 등 화분매개곤충의 수가 증가했으며 벌은 기존대비 5배 이상 개체가 늘어났다.

지난해는 1.5ha의 농경지에 영향을 줬으나 올해 7ha, 2020년까지 80ha 농경지에 영향을 줄 계획이다.

올해는 안동시 묵계1리와 묵계2리 마을에서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해 사과 과원 주변 마을 길가에 화단 조성이 진행 중이다.

다보 피스크 최고운영책임자는 “신젠타는 착한성장 계획을 통해 농업인들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토지 생산성, 작물 생산에서의 작물보호제, 비료, 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해 신젠타가 수집한 기준 데이터는 농업부문의 기존정보와 분석자료의 폭넓은 기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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