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목재공학회가 올해의 우수 연구 성과와 학문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로 박상범 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장을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한국목재공학회는 매년 목재공학 관련 학문 및 산업의 발전에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상패를 전달해 왔다.
특히 이 상은 우리나라 목재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
를 거두고 학회 및 관련 학문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자를 선정, 수여해 왔다.
박 과장은 탄화에 의한 목질자원의 친환경 소재화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 국내외 학회지에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리나라 임산공학 분야의 위상을 높여왔다. 또한 이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화 연구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화도 추진했다.
특히 최근에는 발암물질인 라돈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탄화보드 및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난 나노황토처리 탄화보드 개발과 함께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로의 실용화 노력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강원대학교에서 개최한 ‘2015년도 한국목재공학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 이날 박 과장은 ‘탄화에 의한 목질자원의 친호나경 소재화 연구’라는 제목으로 특강도 열어 참석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