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DNA 분석을 통한 거베라 품종 식별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신속한 품종 식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핵산 분석법을 이용해 거베라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종자원은 지난해 5월부터 개발을 추진해 20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 거베라 30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기술은 ‘초위성체 마커를 이용한 거베라 품종 식별방법’으로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과거에는 거베라의 형태적 특성조사를 통한 품종 식별 방법을 이용해 8개월 간 재배시험이 필요했으나 핵산 분석에 의한 거베라 품종식별 방법은 잎만 채취하면 신속하게 품종을 식별할 수 있다.
거베라는 2004년 12월 1일부터 품종보호 대 상작물로 지정돼 현재까지 168종이 품종보호 등록돼 있으며 화훼작물 중 세 번째로 등록 건수가 많아 품종식별 필요성이 높은 작물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거베라 DNA 분석법을 품종보호 출원품종의 대조품종 선정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발생 시 해결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명 박현렬
- 입력 2015.05.12 10:00
- 수정 2015.07.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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