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가치 알려 어촌 일으켜야

농수축산신문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산업과 농축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 수산업은 과거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해 국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공헌에도 불구하고 수산업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낙후된 분야로 머물고 있으며 어촌은 고령화되고 시장과 유통은 광복 이후 전근대적 모습 그대로 머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위기를 딛고 어촌과 수산업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노력과 더불어 우리 수산업의 가치, 그리고 나아갈 길을 제시할 전문언론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꿈과 희망의 수산업과 농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언론과 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981년 창간 이래 어업인 그리고 농축산업인과 함께 호흡해 온 농수축산신문이 앞으로도 정확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미래를 열어주는 언론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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