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9월 전국 최초로 4개 복지조합(월곳·양촌·대곳·하성농협)간 합병으로 출범한 신김포농협.
2년후 경기과수서부원예농협을 흡수 합병, 경기 서북부 지역의 최대 조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신김포농협은 한강하류지역에 위치, 풍부한 수량과 수도작을 위한 생산기반 시설인 수리시설과 경지정리시설을 갖춘 미작중심의 조합이다.
연 1만6000톤의 가공 능력을 갖춘 신김포농협은 미질향상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쌀 공급과 고품질미 생산을 위한 노력과 지원이 남다르다.
지원사업을 통한 우수품종(추정) 생산·보급과 규산질 비료 보조 등으로 6085ha 식부 면적중 65%이르는 3956ha에서 고품질 벼를 재배하고 있다.
철저한 제현율 판정에 의한 7등급 차등 수매와 제현율 77%이하는 수매(정부고시 75%)에서 제외, 신김포농협 생산 쌀의 신뢰를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김포산 밀달쌀(국내 최초로 GD마크획득), 5000 전통 김포쌀, 김포금쌀, 안심 배아미, 안심 현미, 즉석도정현미 등 미질과 기능성에 따른 브랜드화로 소비자의 구매폭도 넓혔다.
이중 김포금쌀(www.goldrice..co.kr)은 김포산 추정벼만을 가공한 쌀로 저온저장을 통한 품질변화의 최소화와 오존처리로 생균을 제거, 신선도를 극대화시킨 쌀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식미치가 80점 이상이며 알카리 이온수로 세척해 쌀 표면의 잔여 미강을 제거, 별도의 세척없이 바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쌀이다.
신김포농협 RPC사업단 김명주단장은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생산 농민의 위기 의식이 팽배해 있다”며 “신김포농협은 100% 제현율 판정에 의한 수매로 조합원의 신뢰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고 신뢰하는 쌀 생산 가공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권오규조합장
“지역과 품종에 따라 쌀의 차이가 다소 있다고 하지만 정확한 식미치 검증에 의한 품질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 최초로 종합 식미분석시스템을 갖춘 신김포농협 권오규 조합장의 말이다.
신김포농협은 조생종 고품질미 생산을 위해 우수 품질의 벼를 채점포해 가칭 `하성1호''로 명명, 계약재배(5000평)를 통한 우수한 조생벼 품종 확보에 여념이 없다.
또한 미작농가에게 쌀 80kg 기준으로 8000원(조합원 6000원, 일반 2000원)을 고품질미 생산자금으로 보조하고 있다.
권조합장은 “계절 진폭이 없어 금리에 비해 역마진 상태에서 1997년 7억원이나되던 RPC분야 적자가 지난해는 2억원으로 대폭 줄었다”며 “미질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관서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철저한 제현율에 의한 수매와 식미치 관리로 신김포농협의 쌀이 소비자에게 정직한 쌀로 각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김포농협은 김포금쌀의 소비 촉진을 위해 20kg 100포당 1포대에 금1돈을 넣어 고객에게 행운을 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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