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지난 13일 충남 대전에서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제2차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국내 종자 개발을 위한 GSP 사업 2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된 품종의 수출 및 국내 보급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 것으로 GSP 사업 참여 관계부처, 연구 참여기관 관계자 및 참여연구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발표회는 GSP사업 대상 20개 품목, 105개 프로젝트, 227개 세부프로젝트별 주요성과 전시, 전문가 참여 토론회, 5개 사업단별 사업 성과확산방안 워크숍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5개 사업단별로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과 아울러 연구결과 발표 후 참석자들과 토론 기회를 부여해 연구방법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농기평에 따르면 지금까지 GSP 사업을 통하여 ‘권농빨강2호’(배추), ‘e조은플러스’(양파), ‘GS핑크’(토마토) 등 105개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중국·일본·유럽 등지에 800만 달러를 수출했고 국내에도 56억원의 판매(수입대체) 성과를 달성했다.

이상길 농기평 원장은 “앞으로 GSP사업에 대한 엄격한 평가와 이를 토대로 한 투자 조정을 통해 사업효율을 최대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P사업은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수출용 및 수입 대체용 우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 5월부터 연구가 착수돼 현재 3년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기간인 내년까지 기반 확충과 품종개발에 주력하고 2단계 사업기간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수출증대 등 사업화에 중점을 두는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