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미생물유전체사업 추진현황…(1)핵심기술 연구로 기업화·산업화

농생명·바이오산업 육성…경제 활성화 최은서 기자l승인2015.08.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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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친환경 ‘관심’…유용미생물 활용 연구역량 강화
<글 싣는 순서>
(1)핵심기술 연구로 기업화·산업화
(2)연구역량↑·부처공동연구로 실용화

▲ 농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은 지난해 9월에 출범해 농생명 유전체 연구의 역량강화, 실용화, 산업화를 목표로 총 9개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농생명 유전체 연구의 전주기적 역량강화 및 실용화·산업화를 목표로 총 9가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장인 김지현 연세대 부교수는 “미생물유전체 연구개발로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육성시켜 고용창출을 비롯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상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최근 국민들의 관심사가 건강·친환경에 집중되는 만큼 미생물유전체 연구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은 증대하고 있다”며 “미생물유전체 연구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미래 생명 산업의 밑거름이 될 미생물유전체사업의 단위사업을 조기성과 창출과 연구역량 강화, 부처공동 연구로 나눠 2회 연속 보도한다. <편집자 주>

사업단의 조기성과 창출 과제는 △김치류 미생물 △주류 미생물 △미생물비료 △사료첨가제 등 총 4가지다. 선행연구를 통해 유용미생물 유전자원이 확보된 기술 중 유전체 연구를 통해 조기성과 창출이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된다.

# 김치류 미생물

‘김치유산균의 유전체분석 및 생물학적 진화과정을 통한 김치발효용 스타터균주 개발’은 우수한 기능성과 발효능력을 가진 김치유산발효종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우수한 발효종균용 김치유산균을 발굴하고 김치환경에 최적화되고 기능성이 향상된 김치유산종균을 개량한다. 아울러 개량된 김치유산균의 유전체·대사체 분석을 통해 김치유산균의 발효능력, 기능성, 안정성을 검증하고 개량된 김치유산균 특성을 가진 표준화된 김치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전체옥 중앙대 교수는 “김치 우수성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우수 김치발효종균을 사용한 김치의 표준화·고급화로 김치의 국제화와 수출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류 미생물

‘전통누룩 유래 자생 미생물 자원의 유용성 연구’는 양조 미생물의 유전체·기능 분석과 전통누룩의 미생물 자원·유전자원 분석, 유용 유전자원 확보·발효균의 표준화, 양조 미생물 자원의 사업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유용 미생물 군집 분석, 고기능 유용 유전자 발굴, 각기 다른 발효 조건 하의 미생물 군집·유용유전자 발현 분석, 전통주 제조방식 확립, 미생물자원 및 유전정보의 국내외 공인 자원화 등의 연구가 이뤄진다. 김재호 한국식품연구원 센터장은 “국내 전통주의 과학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전통주 산업 발전에 따라 관련 산업에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생물비료

‘미생물 유전체 기능분석 및 토성, 작물 맞춤형 생물비료 개발’은 다양한 기능의 생물개발을 위한 유전자원 확보가 목표다. 또한 생물비료 현장 활용기술을 보급하고 산업화해 경제적이고 고효율적인 생물비료 개발에 나선다. 이 연구에서는 생물비료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효능 분석이 이뤄지고 보유 미생물 유전자원을 이용한 생물비료를 개발하는 한편 생물비료 효과 최적화 조건에 대한 메타분석 등을 실시한다. 사동민 충북대 교수는“토양재배조건 맞춤형 생물비료 활용기술 개발 및 전략 미생물 유전체 기술의 특허 출원 및 산업화가 가능할 것이며 다양한 토성 및 작물별 생물비료 최적처리 조건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료첨가제

‘유전체공학을 통한 가축 생산성 증진용 향균활성·안정성 우수 사료첨가 생균제의 개발 및 생산 최적화 연구’는 유전체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이 우수한 미생물과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미생물 생산성 비용 감소 및 안정화 기술을 도입을 과제로 삼고 있다. 연구내용은 △사료첨가 미생물의 배양 생산성 및 생존율 최적화 △향균활성·안정성 확보된 사료첨가 미생물 및 유전체 확보 △사료첨가 미생물 대량생산 조건 확립 및 시제품 생산 등이다. 허철성 서울대 부교수는 “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하는 환경 친화적 축산물 생산 및 축산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료첨가용 생균제 신제품 개발 및 사료첨가 생균제의 수입대체·내수확대·수출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최은서 기자  escho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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