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주)는 매년 고추 재배농가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TSWV 뿐만 아니라 역병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에 강한 3가지 품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품종은 신미도가 강한 극대과종인 칼라스탑 고추, 칼라짱 고추와 조생계 대과종인 매력 고추 등이다.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TSWV는 고추의 육묘기부터 수확기까지 전 생육기간에 발생해 고추를 고사하게 만든다.
  올해는 강화군과 화성시, 영광군, 고창군, 서산, 태안, 안면도 뿐만 아니라 임실, 포항, 경주 등 내륙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총채벌레를 방제하거나 이병주를 제거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방제법이 없으며 기주범위가 넓고 약제 내성이 강해 농가의 골칫거리로 작용해왔다.
  송종윤 농우바이오 전무는 “이번에 개발된 고추 품종은 K-Seed의 일환으로 고품질 고추 종자 보급을 통해 농가의 인건비, 약제비 절감에 앞장서겠다”며 “상품성이 우수한 고추를 많이 수확해 농가의 수익이 증대할 수 있는 대표 고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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