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녹화기술이 에티오피아 황폐지 복구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21일 제12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는 터키 앙카라에서 에티오피아와 제1차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측 수석대표로 김용관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과 케베드 이맘(Kebede Yimam Dawd) 에티오피아 환경산림부 차관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2012년 10월 에티오피아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양국의 산림분야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첫 개최된 산림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의 산림정책 교류, 에티오피아 남서부지역에서 진행 중인 건조지 녹화파트너쉽(GDP)을 통한 산림 훼손지 복원사업, 세계산림총회 유치 협조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관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한국의 녹화성공 경험과 기술이 국제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황폐지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녹화기술과 함께 우리 기술 인력이 해외로 지속 진출할 수 있도록 산림분야의 정부 간 협력과 교류를 내실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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