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 역시 우리에게 순탄하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금년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전국 수산산업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올해 수협은 대한민국 수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일에 가장 먼저 앞장서고자 합니다. 수협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자원과 어장, 시장과 유통의 문제를 풀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수협은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협동조합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어업인의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리고 어업인과 수산업을 지켜내기 위한 힘을 키워가겠습니다. 성공적인 사업구조개편은 ‘강한 수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신용사업부문은 경쟁력 있는 해양수산전문 금융기관으로, 지도경제사업부문은 유통과 판매, 수출 중심의 조직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사업구조개편은 수협이 수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해 수협은 미래 성장사업을 찾아가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