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득작물 발굴 기여, 농가 로열티부담 완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농산업의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종자사업단을 종자사업본부로 승격시키면서 바이오자원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중 하나는 종자산업을 미래 바이오산업으로 육성, 실용화재단이 농산업 활성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종자보급사업을 추진하던 종자사업팀을 종자사업팀과 바이오자원팀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신설된 바이오자원팀은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고구마, 과수, 화훼 등 영양번식작물의 바이러스 무병종묘와 바이오자원으로써 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을 증식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중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 국산 특용·약용작물의 경쟁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등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한 신품종 원종을 증식해 권역별로 구축돼 있는 종자보급센터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종자에 비해 중심보급체계가 미비한 버섯종균이나 종축에 대해서도 향후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봉렬 실용화재단 바이오자원팀장은 “국내 육성 우수신품종의 바이러스 무병종묘 조기보급을 통해 농가 로열티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량 증가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신소득작목 발굴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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