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영흥철강(주)이 변제채권 조기 상환등 회사 조기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흥철강(주)은 1977년 창립된 국내 굴지의 경강선재 업체로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와이어로프 등을 생산하는 업체.
와이어로프 수출만 연간 3000만달러에 이른다.
또한 매년 10%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호조에 대해 박건호사장은 “회사를 재건하겠다는 직원들의 단합된 역량이 빠른 정상화에 초석이 되고 있다”며 “경영진은 철저한 직원의 고용보장과 회사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흥철강(주)은 철강제품의 특성상 산업용 수요가 대부분이나 일부 제품은 농수축산용으로도 공급하고 있다.
와이어로프는 어망과 앵커 등의 어업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하우스 제작용으로 도금강선, 고추지지대로 수명이 반영구적인 이형PC 강봉을 공급하고 있다.
박사장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많은 업체가 자구노력을 등한시해 국민의 혈세만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영흥철강 임직원은 고품질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업계 선두유지와 첨단 관리기법 도입 등 회사 조기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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