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에도 해사안전감독관이 배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해사안전감독관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해사안전감독관은 선박과 사업자의 안전관리 상태를 감독하는 공무원으로 지난해부터 여객선과 화물선 등 선박에 도입돼 현재까지 34명의 해사안전감독관이 안전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원양어선에 해사안전감독관을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수부는 원양어선에 해사안전감독관을 배치키 위해 지난달 27일 시험계획을 공고하고 이달중에 인력을 채용, 다음달부터는 원양어선의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양어선의 안전관리를 담당할 해사안전감독관은 원양어선의 항해안전 분야를 지도·감독할 전문임기제공무원 ‘가’급(4급 상당) 1명과 선체·기관·하역·소화·정비 시스템 등의 적정성에 대한 감항분야를 지도·감독할 전문임기제공무원 ‘나’급(5급 상당)이며 채용인원은 각 1명씩 총 2명이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원양어선에 해사안전감독관이 배치되면 원양어선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해외에서 조업중인 원양어선에 대한 현지 실사 등을 실시, 추가로 인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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