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골든시드프로젝트(GPS) 사업의 3년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농기평은 2016 Golden Seed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농기평에서 주관하는 이번 발표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GSP에 참여하고 있는 4개 부·청의 관계관과 채소, 원예, 수산, 식량, 종축 등 5개 GSP사업단 세부프로젝트 연구책임자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GSP 2단계 사업 추진전략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 19일에는 GSP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총 20개 품목의 102개 프로젝트 및 212개 세부프로젝트 연구책임자가 지금까지 수행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및 실물로 전시했다. 아울러 5개 사업단별 지난 3년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세부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해당 세부프로젝트 연구책임자의 우수성과에 대한 구두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GSP사업 2단계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5개 사업단장들이 토론자로 나서 각 사업단의 2단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20일에는 5개 사업단별로 참여연구자 토론회 및 연석회의 등을 개최해 GSP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부전략 등을 협의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를 주관한 이상길 농기평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GSP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출 확대와 수입대체 등 산업화가 중요하다”며 “GSP 2단계 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하는 품목별 상세기획을 실시하고 내실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산업화 촉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SP사업은 글로벌 종자시장 선점을 통한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2012년부터 10년간 4911억원을 지원해 수출용 및 수입 대체용 우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개 품목별로 구체적인 수출 및 수입대체 등 산업화 목표가 설정돼 있는 사업이다.

현재 4년차 사업이 진행 중인 GSP사업은 기반확충 및 우수품종 개발에 주력한 결과, 지난 3년간 200건 이상의 품종출원 및 수출 1800만달러, 국내매출 91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2단계사업(2017~2021)에는 본격적인 수출증대를 위한 2단계사업 품목별 상세기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산업화를 추진해 당초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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