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형 비닐하우스의 온도조절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자율구동 측창 개폐장치''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최근 하우스 내부 환경조절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율구동 측창 개폐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전동식 개폐모터와 측창개폐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내장한 제어장치로 구성돼 있어 하우스 내·외부 및 설정온도의 상관관계를 이용해 하우스내 온도를 재배자가 원하는 설정온도 수준으로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단동형 비닐하우스용 온도 자동조절장치로 단동형 하우스의 온도조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으로 여러동의 비닐하우스를 동시에 개폐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하우스 내부 환경조절은 인력에 의한 측창 개폐장치에만 의존하고 있어 많은 번거로움과 안정적인 작물재배를 위한 온도환경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시설재배농가들로 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예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자율구동 측창 개폐장치''의 현장적용과 농가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0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 덕촌리 윤천중, 정현효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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