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입찰제로 매출·수익성 '최악'

 (2) 비료

  # 유기질비료

  올해 정부가 지원하는 유기질비료 320만톤의 공급은 현재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320만톤 중 70~80%에 달하는 물량이 농가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부숙 유기질비료 생산업체가 늘어나고 관련 생산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부숙 유기질비료의 재고가 증가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유기질비료업계에서는 밭 위주의 유기질 비료 공급을 논으로 확대하는 등 유기질 비료에 관한 정부 지원 사업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무기질비료

  무기질비료 업계는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지난해 연말 농협의 무기질비료 입찰 결과 비료가격이 평균 17% 하락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입찰물량도 73만9000톤에서 올해 67만톤으로 약 10% 감소했다. 비료업계에 따르면 무기질 비료 수출도 원료를 수입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원예용 복합비료는 지난 4월 기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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