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고추 재배지에서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칼라병)가 확산돼 농가의 시름이 큰 가운데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고추 종자가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우바이오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2015년부터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에 강한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고추를 농가에 보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고추 종자 및 육묘 보조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 청양, 전북 임실 등에서는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 피해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보조사업 고추 품종으로 이 병에 강한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고추 품종을 선정해야 한다는 농가의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이외의 지역에서도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의 피해 증가로 내병성 고추 품종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국내 유일의 채소종자 전문 생명공학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 고추와 같은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며 “기능성을 갖춘 고추 품종 보급을 확대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추를 재배·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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