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품질 경쟁력 갖춘 생산기업 발돋움

대동공업이 1톤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대동공업은 지난 22일 대동공업 대구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산학연 킥오프 미팅을 시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47억원, 민자 100억원)을 투입해 1회 충전거리 250km, 최고 속도 시속 120km, 적재 용량 1톤의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과제는 주관 기업인 대동공업을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 비전디지텍, 우리앤계명, 동신모텍,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포항공대(포스텍)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 내년까지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추가 성능향상 작업과 실증시험 및 인증을 201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은 “대동공업은 지난 70년 동안 농기계에 대한 독자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트랙터와 전기운반차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번에 대동공업은 국내 최고의 전기차 연구 기관들과 협업해 경상용 전기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동일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는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경쟁력 있는 전기차 전문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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