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중앙회 노동조합은 총파업 하루전인 지난달 29일 극적으로 노사협상안이 잠정 타결됨에 따라 30일 강행키로 했던 총파업을 전면 유보했다.
30일 새벽까지 실시된 노사간 막후협상안은 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사측이 전격 수용해 임금을 총액대비 9.5%인상키로 하고, 특별상여금을 기본급여의 80%로 지급키로 협상, 총 11.4% 인상키로 했다.
또 논란이 돼 왔던 시간외 수당은 내년도 1·4분기까지 `노사화합 격려금 명목''으로 관리직의 경우 기본급의 40% 등을 지급하는 것으로 협상했다.
한편 그동안 노조측에서 주장했던 부실경영·독재경영에 대한 책임촉구사안은 노조가 회장선거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킨다는 취지에서 이번 협상안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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