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업발전 세미나

친환경농자재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로 대부분 관세가 철폐돼 수출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최근 가격 경쟁력을 회복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출을 확대시켜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주최로 열린 ‘친환경농산업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안 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안 부회장은 안전한 고효율 친환경농자재를 개발해 유기농 친환경농업을 대폭 확산, 수출산업으로 육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등 동남아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등을 통해 유망 바이어를 확보해야 한다”며 “농자재수출조합 등을 결성해 해외시장개척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원료 구매, 수출 대행 등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부회장은 중국과 베트남 시장 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중 FTA 발효로 중국과의 수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농식품·자재를 조기에 인증 등록하고 친환경농산업을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베트남 시장의 다양한 비료업체와 B2B(기업간거래) 미팅을 추준해 수출거래선을 확보해나갈 전략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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