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환경변화 반영·장기적 균형성장 도모

 

수협 상호금융은 대내외 금융환경변화를 반영, 상호금융의 장기적인 균형성장을 도모키 위해 새로운 평가기준을 수립했다.

이번에 수립된 평가기준은 금융규제일원화에 따른 업무범위확대, 금융업계간 업무장벽 완화, 비대면금융거래 증가 등 금융산업 내부의 경쟁강도가 심화되고 경기부진,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 등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체계의 일환이다.

변경된 평가기준에 따르면 올해 경영종합평가기준에서 영업점 평가그룹 분류기준을 기존 여·수신 규모만 반영하던 것을 개선해 영업점 입지유형과 여·수신 규모를 모두 반영한다.

아울러 새로운 경영전략을 담아내기 위해 기존 동일성격의 평가지표 항목을 통합하거나 중복된 내용을 삭제하고 회원조합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평가지표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신포트폴리오를 다변화기 위해 ‘여신포트폴리오 개선’항목의 소액대출부분의 배점을 상향조정하고 ‘장기대출’ 실적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상호금융 전문인력 양성 유도를 위한 방안으로는 ‘여신심사전문인력 양성’ 평가지표를 신설하는 동시에 ‘사내자격증 취득’ 항목 평가시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차등 반영하고 영업점 평가시 반영되는 배점을 상향조정했다.

‘요구불예금 순증 목표달성’과 ‘연체율 목표달성’ 항목을 신설하는 등 상호금융 목표 달성을 위한 지표도 추가했다.

수협 상호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종합평가 기준에는 일선회원조합 상호금융 영업점의 기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각 영업점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금융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올해 상호금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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