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비료산업과 시장의 안정화를 강구할 수 있는 구조개선과 유통질서 확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 천안을)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료비용 절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같이 밝혔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비료산업의 시장 안정화를 강구키 위해서는 우선 국내 산업의 구조개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국내 비료 생산설비 규모의 적정화를 검토하고 범용성과 전문성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재료의 안정적 확보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수입 원재료의 안정적 확보 자금 확보 △수입 원재료 구입 협동화 및 수입선의 다양화 추진 △국내 비료원료 산업폐기물의 탐색과 사용 시스템 구축 등을 들었다. 아울러 강 선임연구위원은 “시장경쟁의 부활이 가능토록 농협과의 관계 정립 등을 통한 국내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비료의 수출 확대와 정부의 지원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비료와 플랜트 수출을 확대하고 비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정부차원에서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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