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 17만명 상회…358개 최첨단 농기자재 선봬
사진으로 보는 박람회 이모저모

“친환경·첨단 농기계 및 농자재의 종합전시를 통한 농업기계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농업인과 농기계 생산자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친환경 첨단 농업기계화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2017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17만명을 상회하는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속에 성료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총 1만7760㎡ 면적에 국내외 210개 업체가 참여해 수도작, 밭작물, 축산기계, 시설농업기자재를 비롯한 친환경,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농기계 등 358개 기종의 최첨단 농기자재를 선보이며 참관객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에 출품한 농기계 중 우수 신기술 제품을 시상하는 ‘기술혁신 농기계상(Innovation Awards)’이 최초로 제정됐다.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관한 기술혁신 농기계상은 혁신을 통한 신기술 농업기계와 기존 수입기술을 국산기술로 대체 적용한 농기계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기업이 이룬 혁신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그 가치를 더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술의 흐름과 시장의 변화를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농업인과 농기계산업의 공생과 상호발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농가들로부터 인정받은 우리 농기계가 국제적으로도 많은 소비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농기계산업이 대한민국을 살찌우는 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 부대행사 및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에는 지난해 16만명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약 17만명의 참관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 금상을 수상한 ㈜하다의 점파식 마늘파종기는 고된 농작업인 마늘 파종의 기계화를 실현시킨 제품으로, 주간거리 조정 및 파종깊이 조절기능을 갖춰 지역에 관계없이 파종이 가능하다. 또한 손으로 심듯 한 개씩 심는 점파식 마늘파종으로 일정한 크기의 상품 출현율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기계로 우수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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