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비용절감·편의성 큰 도움

시설원예 스마트팜으로 대표되는 온실에 융합통신기술과 RAD(rapid application development)를 이용한 농가 맞춤형 온실환경 제어 시스템의 국산화 기술이 개발됐다

농림수산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식품 R&D(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농업인들이 영농규모에 따라 선택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고 호환성이 우수한, 스마트폰 활용 기반의 ‘보급형 온실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3년간 융합통신기술과 RAD를 이용한 맞춤형 온실 환경 제어모듈 실용화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원했다.

이번 연구로 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의 센서 및 제어 시스템을 한글화해 농업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외국산 대비 30% 이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호환성과 확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충남대 연구팀은 “스마트폰 기반 온실환경 원격제어기술 개발로 지능화된 생육관리를 통해 관수량 등 비용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향상, 편리성 등이 기대된다”며 “참여기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이번 연구결과는 온실농가의 비용절감과 사용자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현장수요조사 등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우수성과를 창출해 농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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