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성장 약2.2배 사료효율 약 1.7배 높아져

구조가 간단하고 설치가 쉬운 바이오플락 양식장치가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미세공기공급관이 구비된 바이오플락 양식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바이오플락을 이용해 수산생물을 양식할 경우 사육수내에 미생물과 유기물이 고르게 분산되도록 지속적인 폭기와 사육수 혼합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수조 중앙에 미세공기공급관을 설치, 사육수의 완전순환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사육수 내에 상승류를 형성, 바이오플락의 효율을 높여 양식생물의 성장과 사료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실제로 이번에 개발된 장치에서 1개월간 향어를 시범사육한 결과 야외사육시설에서 키운 것보다 성장성은 약 2.2배, 사료효율은 약 1.7배가 높아졌다는 것이 수과원 측의 설명이다.

최혜승 내수면양식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플락 양식장치를 양식업계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며 “사용이 쉽고 저렴한 친환경 바이오플락양식방법으로 내수면 양식산업의 생산성과 대외 경쟁력이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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