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까지 반려견 백신 6종 연구 개발, 연구비 지원 11억원 확보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수출전략형 펫용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과제번호 317023-3)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이번 과제를 통해 6종의 반려견 백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12월까지 농식품부로부터 약 11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현재 세계동물백신 시장은 6조원 규모로 반려동물백신 시장은 전체 시장의 3분의 1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확대, 소득 수준 향상 등의 요인으로 반려동물 시장은 해마다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농협 축산지원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연간 25%의 높은 성장세로 지난해 기준 1조8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이면 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산업동물뿐만 아니라 고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도 차별화된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현 우진비앤지 백신사업본부 박사는 “이번 반려 동물 백신 개발로 다국적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반려견 백신시장에서 우진의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소비자가 믿고 쓸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재구 대표는 “현재 우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펫사업에 백신 및 치료제 등 제품 구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